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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나들이

[일본] 아사쿠사 전통 여행코스 추천 여유롭게 즐기세

안녕하세요 

쟙쟙이 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또 포스팅을 하게 되었네요

 

오늘은 주말에 잠깐 여자친구와 함께 일본 아사쿠사를 다녀왔습니다

카미나리몬 근처 카페도 가고 걸어다니면서 많이 주워 먹었네요 (물론 돈주고)

처음가는 아사쿠사인 만큼 엄청 엄청 기대를 많이 하고 갔는데

아사쿠사 sukemasa coffee 카페가 진짜 대 만족!!!

 

 

이번 아사쿠사 여행 순서

아사쿠사역 카미나리몬 → 센조지 →sukemasacoffee →센조지 거리음식→ 금붕어 낚기(킨교 스쿠이)→길거리 음식 → 숙소

 

1.카미나리몬

아사쿠사의 입구 카미나리몬

 

 

센조지로 이어지는 입구 카미나리몬 (구수한 우리말로는 번개문)입니다 

정말 인파가 너무 심해서 벌써 부터 지치는데요

그래도 그만큼 인기가 있겠거니 하고 들어갔습니다

카미나리몬을 지나가면서 여자친구한테 들은 얘기인데

오니쪽의 도깨비 처럼 생긴 모습의 불상 같은게

한쪽은 입을 다물고 있고 

한쪽은 입을 열고 있는데

입을 다물고 있는 것은 죽음을 의미하고 

입을 열고 있는 것은 아이가 응애! 하면서 태어날 때 소리를 내잖아요?

그 때 입을 열고 있기 때문에 태어나는 것, 생生을 의미한다고 한답니다

 

카미나리몬을 따라 앞으로 가다가 보면

정말 많은 기념품 가게나 포장마차 같이 길거리 음식을 파는 가게가 많을 텐데요

 

한 두 개 정도 맛만 보시고 쭉 ~ 앞으로 직진해주세요

메인은 카페입니다 카페!!!!

 

2.센조지

센조지 정원

센조지 내부로 이동했습니다

센조지 내부에는 작은 연못과 돌다리가 있고

작은 정원이 잘 꾸며져 있어서 산책하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오미쿠지를 할 수 있었는데요

아쉽게도 사진은 없네요

오미쿠지는 육각형 통을 흔들어서 나오는 번호 작대기를 가지고

나온 번호가 적힌 서랍에서 자신의 운이 적힌 종이를 뽑는 건데요

 

여친과 저는 아마 길이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ㅎㅎㅎ 

운이 안좋게 나와도 나쁠 것 없으니까요

재미삼아 한번 해보시길 바랍니다

 

카페 가는 길에 있던 닌자
일본 거리

3.카페 sukemasa coffee

 

sukemasa coffee

〒111-0032 東京都台東区浅草2丁目29−2 君塚ビル102

sukemasa coffee는 하나야시키라는 작은 놀이공원 옆에 위치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주문한 sukemasa coffee의 크림브륄레와 푸딩 그리고 알 수 없는 음료 1(기억 안남) 

카페 내부는 깔끔한 느낌이 강했고 청바지 원단의 유카타를 입은 점원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내부에는 등받이 의자는 없었고 허리 정도의 높이의 작은 테이블과 의자 정도 였습니다

공간이 협소하다보니 이렇게 인테리어를 할 수 밖에 없었나 보다 하고 

주문한 푸딩과 크림브륄레를 보는데...!!!

 

저는.. 크림브륄레라는 것을 살아 생전 처음으로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감격ㅜㅜ)

아 진짜 고급지고 위는 딱딱한데 (너무 신기해서 스푼으로 탁탁 몇번을 쳐보니 깨지더군요 ㅎㅎ)

아무튼 딱딱한 그 설탕덩어리 위에 크림이 올려져 있어서 

코끝까지 목구멍 끝까지 느껴지는 깊은 향기

하... 또 다시 가고 싶어지는 맛이었습니다 

푸딩도 엄청 엄청 맛있었습니다 

푸딩위에 머랭쿠키 그리고 생크림이 올려져 나왔는데

맛을 보고 나서 아... 진짜

하나만 더 시킬까 여보? 하고

계속 고민하다가 고민하다가 

하루에 단 음식 너무 많이 먹으면 안되제... 하고 포기했답니다 (내가 몇년만 젊었어도 ㅂㄷㅂㄷ)

젊은 훈남 점원의 배웅을 받고 나오면서

꼭 여기는 한국분들에게 소개시켜드려야지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4. 타베아루키 은어구이

 

鮎焼き 맛있게 구워진 은어구이

카미나리몬을 뚫고 센조지로 올라오시다보면 정말 많은 가게가 있는데

카페에서 단 거를 먹고 나니 짠게 땡기더군요

근데 마침 카페를 나오는데 짭짤한 냄새가 나길래 가보니 은어구이를 팔고 있었습니다

소금맛을 좋아하시면 정말 추천해드립니다 

저는 평소에 생선구이를 좋아해서 먹어봤는데 잘 익은 은어 살을 입에 한입 머금고

담백한 살과 짭쪼름한 생선 맛이 기가 막히더군요

아 그래도 내장은 비리니 조심해서 드셔야합니다

 

5. 킨교 스쿠이 금붕어 잡기 300엔의 행복!

 

하나야시키라는 놀이공원이랑 카페 근처에 킨교스쿠이 가게가 있어서 들렀습니다

가격은 아마 300엔!

 

어릴 때 금붕어 잡기를 많이 좋아했었는데

추억 회상도 할겸 실력 자랑도 할겸ㅎ

여친이랑 승부!!

 

결과는 제가 비실비실한 금붕어 1마리 잡고 

여친은 0마리로 

제가 이겼습니다 !!!! 

역시 죽지 않았어 쟙쟙이 ㅎ

 

6. 타베아루키 아사쿠사멘치

걷다 보니 또 다시 출출해져서 하나만 사서 노나먹기로 한 저희 커플

줄을 잘 서는 문화가 일본에 자리잡고 있는 만큼 조용히 잘 서시고

가게 앞에서 드시지 마시고

옆 건물에 먹고 쓰레기 버릴 수 있게 해놓은 공간이 있으니 거기서 꼭 드시기를 바랍니다

 

사람들이 많이 줄 서 있어서 궁금해서 사먹었는데 맛은 그냥 평범했습니다

 

아사쿠사 여행 코스 어떠셨나요

다른 여행코스 보다는 생각보다 쉬운 여행코스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저희 커플이 워낙 또 체력이 남들보다 좀 부족해서

적당히 놀고 적당히 여유 있게 여행하는 것을 좋아하네요

 

저희랑 비슷한 취향이신 분은 댓글로 

어떻게 놀러 다니는지 적어주세요 ㅎㅎ

 

그럼 안녕